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승자를 가리는 5차전이 내일(5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데요.
두산과 롯데 중에 어느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김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준플레이오프 5차전 선발은 김선우와 송승준입니다.
둘은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몬트리올 엑스포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인연이 있습니다.
김선우는 지난 2차전에, 송승준은 1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섰습니다.
김선우는 7이닝 1실점으로 토종 에이스의 위력을 증명했고, 송승준은 독감을 견뎌내며 5와 3분의 1이닝을 던졌습니다.
롯데로서는 선제 득점이 아주 중요합니다.
두산이 2연패 뒤 2연승으로 분위기를 탔기 때문입니다.
승부는 불펜진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큽니다.
4차전까지 경기 흐름도 불펜에서 승부가 났습니다.
현재 분위기는 두산이 롯데보다 나아 보입니다.
롯데는 4차전 9회 8실점으로 무너졌듯이 아직은 안정감이 부족합니다.
하지만, 1·2차전에서 완벽한 마무리 솜씨를 선보였던 것도 롯데의 경험입니다.
양 팀에서 타격감이 좋은 타자는 이종욱과 전준우입니다.
이종욱은 준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타율 5할5푼6리에 4타점 3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전준우도 17타수 9안타, 타율 5할2푼9리에 2홈런 3타점으로 펄펄 날았습니다.
특히 전준우의 이번 준플레이오프 장타율은 9할4푼1리나 됩니다.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승리한 팀은 삼성과 플레이오프를 치릅니다.
어느 팀이 마지막에 웃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관입니다. [ kwa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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