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에서도 챔피언 자리를 놓고 치열한 포스트 시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16일)부터 리그 챔피언십시리즈가 7전 4선승제로 펼쳐지는데요,
강영구 기자가 미리 살펴봤습니다.
【 기자 】
'챔피언 반지'를 향한 마지막 4팀의 혈투가 미국 메이저리그를 달구고 있습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텍사스와 뉴욕 양키스가 맞대결을 벌이고, 내셔널리그에서는 필라델피아와 샌프란시스코가 양보 없는 승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먼저 텍사스와 양키스의 대결에서는 양키스가 우위입니다.
텍사스는 지난 1996년과 1998년, 그리고 1999년까지 3차례 포스트 시즌에 나서 모두 양키스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부동의 에이스 클리프 리가 디비전시리즈에서 체력을 소모하면서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부터나 투입 가능한 것도 텍사스에는 약점입니다.
하지만, 도루저지 능력이 떨어지는 양키스를 상대로 텍사스가 도발적인 베이스러닝을 한다면 승부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필라델피아와 샌프란시스코의 대결은 그야말로 초절정 투수력의 싸움이 될 전망입니다.
디비전시리즈 1차전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할러데이를 필두로 오스왈트와 해멀스로 이어지는 필라델피아 선발 트리오는 피안타율이 1할대 초반에 불과할 정도입니다.
여기에 맞서는 샌프란시스코 선발 4인방 역시 평균 자책점이 1점도 채 되지 않아 막강한 전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따라서 승부는 투수 교체 타이밍과 불펜 투수들이 얼마나 막아주느냐에 달렸습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ilov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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