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중간순위에서 3위를 달리는 성남이 대전과 경기에서 0대 0으로 비겼습니다.
성남은 여러 차례 득점기회를 잡았지만 '골대 불운' 등으로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성남은 전반 4분 몰리나의 왼발 슛으로 대전 골문을 두드렸습니다.
대전은 중앙 미드필더 김성준을 앞세워 골 사냥에 나섰습니다.
김성준은 전반 10분 한재웅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줬고, 30분에는 한재웅의 패스를 받아 득점을 노렸습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성남은 후반 들어 골 사냥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후반 15분에는 라돈치치가, 1분 뒤에는 조동건이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모두 실패했습니다.
후반 19분에는 몰리나의 왼발 프리킥이 대전 골대 상단을 맞고 나왔습니다.
대전을 거세게 몰아붙이던 성남은 후반 28분 어경준의 패스를 받은 우승제에게 골문이 열릴 뻔했지만, 정성룡의 선방으로 한숨을 돌렸습니다.
▶ 인터뷰 : 신태용 / 성남 감독
- "아쉽게도 골 결정력이 오늘 조금 약하지 않았나, 골 운이 조금 따르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성남은 한 경기를 덜 치른 5위 전북에 승점 2점차로 쫓기면서 목표로 하는 2위 진입은 물론 3위 수성에도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 "안방에서 아쉬운 무승부에 그친 성남은 오는 20일 사우디 프로팀 알 샤밥과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홈 경기로 치릅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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