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년 만에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샌프란시스코가 홈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습니다.
미국 프로농구에서는 새크라멘토가 20점 차의 열세를 뒤집고 대역전극을 펼쳤습니다.
해외 스포츠 소식, 이상주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이른 새벽부터 수많은 팬이 챔피언을 기다립니다.
텍사스를 제압하고 56년 만에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샌프란시스코가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홈으로 돌아왔습니다.
(현장음-팬들 반응)
빌 누컴 구단주가 자랑스럽게 우승 트로피를 감독에게 전달하자 팬들의 함성이 절정에 달합니다.
▶ 인터뷰 : 브루스 보치 / 샌프란시스코 감독
- "우리는 아직도 멍합니다. 이 선수들이 믿을 수 없는 일을 해냈습니다. 지금 매우 흥분됩니다. … 우리를 기다리는 팬들이 있습니다. 믿을 수가 없습니다. 모두가 꿈꾸던 일이었고, 지금 꿈에서 살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1958년 뉴욕에서 이곳으로 연고지를 옮긴 후 처음으로 팬들에게 우승을 선물했습니다.
(화면전환)
미국 프로농구에서도 홈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은 새크라멘토가 20점의 점수 차를 뒤집고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전반을 51대 72로 크게 뒤진 새크라멘토.
그러나후반부터 믿을 수 없는 득점행진이 이어집니다.
옴리 카스피의 외곽슛으로 점수를 쌓은 새크라멘토는 화끈한 덩크슛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111대 108로 승리했습니다.
마지막 덩크슛은 점수로 인정돼지 않았지만, 승리의 뒤풀이로는 충분했습니다.
홈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둔 새크라멘토는 마치 우승이라도 한 듯 팬들과 기쁨을 나눴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 stype@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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