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아시안게임이 배출한 리듬체조 스타 손연재 선수를 기억하시죠?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아직은 낯설기만 한가 봅니다.
조현삼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여기저기서 카메라 플래시가 터지고, 휴대전화 촬영도 계속됩니다.
주인공은 여느 연예 스타가 아닌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처음 하는 사인회여서 아직은 낯선 듯, 얼굴은 금방 상기되지만, 환한 미소는 잊지 않습니다.
손연재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개인종합 동메달을 안기며 일약 '국민 여동생'으로 떠올랐습니다.
팬들은 실력과 외모를 모두 갖춘 손연재를 '얼짱 스타'라며 열광했습니다.
▶ 인터뷰 : 손연재 / 리듬체조 국가대표
-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따고 나서 많이 관심을 두시는 거 같아요. 솔직히 아직까진 (인기를) 잘 몰랐는데 이렇게 많은 분이 와주셔서 지금 실감하는 거 같아요."
손연재와 가장 비교되는 존재는 바로 피겨여왕 김연아.
피겨 불모지에서 올림픽 챔피언이 된 김연아의 성공 스토리는 지금 손연재가 걸어가는 길과 비슷합니다.
▶ 인터뷰 : 손연재 / 리듬체조 국가대표
- "당연히 저는 제2의 김연아 선수라고 해주시면 영광이긴 한데 아무래도 같은 종목이 아니니깐 그냥 리듬체조의 손연재라고 불러주시면 좀 더 좋을 거 같아요."
김연아와 비교보단, 자신의 이름을 선택한 당찬 손연재.
시니어 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한 손연재는 다음 달 초 러시아 전지훈련으로 내년 9월 세계선수권을 준비합니다.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 sam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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