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동부가 인삼공사를 힘겹게 누르고 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김주성이 없는 상황에서 승리해 더 값졌습니다.
김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 종료 2분여 전 동부 황진원이 연속 4득점으로 힘을 냅니다.
인삼공사는 막판 4번의 3점슛을 연달아 쏘았지만 모두 림을 벗어났습니다.
최근 5경기 가운데 3패를 당했던 동부가 인삼공사를 어렵게 꺾었습니다.
14득점을 올린 황진원은 침착하게 리더십을 발휘해 팀을 구했습니다.
▶ 인터뷰 : 황진원 / 동부 가드
- "어제 미팅을 많이 했었거든요. 그것을 계기로 선수들이 (코트 위에서) 한 발 더 뛰었던 게, 4쿼터 끝까지 좋은 플레이를 했던 것 같습니다."
▶ 스탠딩 : 김 관 / 기자
- "동부는 김주성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큽니다. 하지만, 모처럼 김주성이 빠진 상황에서도 잘 버텼습니다."
김주성이 52-52 동점 상황인 경기 종료 6분여 전 파울 5개로 퇴장을 당합니다.
김주성이 없는 상황에서 승리했다는 게 동부로서는 큰 수확입니다.
▶ 인터뷰 : 강동희 / 동부 감독
- "지금은 (김)주성에게 의지를 많이 하다 보니까 일종의 매너리즘에 빠진 것 같은데 그것을 빨리 탈피할 수 있도록…."
한편, KT는 제스퍼 존슨의 46득점 활약을 앞세워 KCC를 연장 접전 끝에 96-91로 누르고 6연승을 달렸습니다.
삼성도 잠실 홈경기에서 오리온스를 연장 끝에 꺾었습니다.
MBN뉴스 김관입니다. [ kwa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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