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LG가 동부를 홈에서 눌렀습니다.
LG는 플레이오프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큰 동부를 꺾어, 플레이오프에 대한 자신감을 키웠습니다.
김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4쿼터 막판, 변현수가 날렵한 동작으로 동부의 골밑을 뚫더니 공을 3점 라인 밖으로 뺍니다.
평소 3점슛을 많이 던지지 않던 한정원이지만, 자신감이 넘칩니다.
한정원의 3점포가 깨끗하게 림을 가르자 스코어는 12점 차까지 벌어졌고, 창원 팬들은 열광했습니다.
LG가 동부를 68-59, 9점 차로 꺾고 홈경기 4연승을 달렸습니다.
LG 변현수는 16득점, 5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 인터뷰 : 변현수 / LG 가드
- "오늘은 제 마음으로도, 조금 무리를 해도 자신 있는 플레이를 하자고 한 게, 오늘 정말 위기 때마다 좋은 플레이 한 것같습니다."
정규시즌 동부 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 LG는 동부와의 맞대결 성적을 2승4패로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 다시 상대할 가능성이 큰 동부 전에서 승리해 자신감을 한껏 키웠습니다.
동부 강동희 감독은 김주성이 1쿼터에 허리 통증을 호소하자 김주성을 벤치에 앉혀 놓고 경기를 치렀습니다.
KCC는 인삼공사를 홈으로 불러 83-76으로 승리해 올 시즌 인삼공사와의 6경기를 모두 이겼습니다.
선두 KT도 오리온스를 누르고 올 시즌 오리온스전 전승과 함께 4연승을 이어갔습니다.
MBN뉴스 김관입니다. [ kwan@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