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잡을 착용한다는 이유로 올림픽 여자축구 예선전에서 몰수패를 당했던 이란이 국제축구연맹에 강력하게 항의했습니다.
이란 여자올림픽 대표팀은 지난 3일 요르단과의 2012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 2차전을 앞두고 FIFA 경기 감독관의 판정으로 0-3 몰수패를 당했습니다.
당시 이란 대표팀은 무슬림계 여성이 외출할 때 목과 머리를 가리는 히잡을 착용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종교적인 신념을 드러내는 복장을 착용할 수 없다는 FIFA 규정 때문에 경기를 치르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