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의 고전'으로 불리는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가 2년 연속 승리했습니다.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우루과이가 멕시코를 꺾고 8강에 올라 아르헨티나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전반기에만 나란히 11승을 거둔 로이 할러데이와 제로드 위버의 선발 맞대결.
아메리칸리그의 애드리안 곤살레스가 4회 초 클리프 리의 컷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으로 균형을 깹니다.
그러나 추가 득점 찬스에서 좌익수 헌터 펜스의 그림 같은 홈 송구로 기회를 살리지 못합니다.
위기를 넘긴 내셔널리그는 리그 홈런 2위 필더가 좌중간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려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내셔널리그는 5회와 7회 각각 1점씩을 추가해 2년 연속 승리하며 월드시리즈 홈 어드벤티지를 갖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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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4분 우루과이의 디에고 포를란의 프리킥을 골키퍼가 놓치자 알바로 페레이라가 달려들어 득점으로 연결합니다.
멕시코는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를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오히려 잇따라 포를란의 역공에 여러 차례 실점위기를 맞습니다.
일방적으로 우루과이에 밀린 멕시코는 3전 전패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고, 우루과이는 조 2위로 8강에 올라 아르헨티나와 맞대결을 벌이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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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드프랑스 10구간에서 독일의 안드레 그라이펠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라이펠은 10구간 158㎞를 3시간31분21초에 주파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프랑스의 토마스 보클러가 총 주행시간 38시간35분11초로 1위를 지키는 가운데 지난해 우승자인 알베르토 콘타도르는 16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