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래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오늘) 오후 7시 30분 일본 삿포로돔에서 일본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갖는다.
이번 경기에는 ‘캡틴 박’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부재와 일본 홈경기라는 이점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일본팀의 자신감이 차있는 상태라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또한 오는 9월 2일 시작될 월드컵 3차 예선을 앞두고 갖는 대결이기 때문에 한일전이라는 특수성 외에도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팀을 점검한다는 의미 또한 가지고 있다.
조광래 감독은 일본전 선발로 박주영을 최전방 원톱으로 기용했다. 박주영의 왼쪽 날개에 는 이근호, 오른쪽 날개에는 구자철을 배치시켰다. 그리고
수비진에는 이정수와 이재성이 중앙에서, 좌우 측면은 김영권과 차두리가 지킨다. 골키퍼는 정성룡이 기용됐다.
한편 일본은 현재 2000년 12월 이후 홈에서 한국을 이긴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한국과 일본의 역대전적은 40승 22무 12패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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