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은 한화 코치로 있던 2007년 대장암 진단을 받고서 병세가 호전돼 2009년 한국야구위원회 경기감독관으로 활동하기도 했지만 최근 병세가 악화돼 경기도 등에서 요양해왔습니다.
고인은 지난 7월 목동구장에서 열린 경남고와 군산상고 간의 레전드 매치에 경남고 대표로 참석했으나 더그아웃을 지켰습니다.
올해 출범 서른 돌을 맞은 프로야구는 '영원한 3할 타자'인 장효조 전 삼성 2군 감독이 별세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당대 최고의 투수인 최동원마저 잃어 비통에 빠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