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에 단일팀으로 뭉친 남북한 남자 탁구 선수들이 국제 탁구 친선대회인 '피스 앤드 스포츠컵'에서 우승을 합작했습니다.
남측 대표로 나선 유승민과 북측의 김혁봉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미국의 판이용 러시아의 블라소프 조를 3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여자 복식 결승에서는 김경아-김혜성 조가 미국의 릴리 장 러시아의 티코미르노바 조에 2대 3으로 졌습니다.
이번 대회는 1991년 지바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남북 선수들이 처음으로 한 복식조로 호흡을 맞췄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