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스포츠 최대 잔치인 전국동계체육대회가 전북 무주에서 개막했습니다.
이번 체전에 처음 출전한 제주도가 메달을 딸지도 관심사입니다.
이상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화려한 축하 무대와 함께 전국동계체전이 전북 무주에서 시작됐습니다.
이번 대회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3천 5백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했습니다.
참가 선수들은 오는 17일까지 빙상과 아이스하키 등 5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게 됩니다.
2018년 평창 올림픽 유치가 확정된 이후 처음으로 열린 대회인 만큼 선수들의 열정도 뜨겁습니다.
▶ 인터뷰 : 최선화 / 울산 방어진 중학교
- "김연아 선수처럼 열심히 해서 평창올림픽 가서 금메달 꼭 따보고 싶어요."
이번 대회에서는 2014년 소치와 2018년 평창 올림픽 출전을 꿈꾸는 스포츠 유망주들이 실력을 뽐내게 됩니다.
특히 제주도가 사상 처음으로 참가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모태범이 제주대표로 출전해 첫 출전과 함께 메달을 노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종준 /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 "그동안 제주도는 동계스포츠 종목이 없었기 때문에 참가할 수 없었죠. 올해부터는 빙상팀으로 참가를 하니까 그야말로 전국체육대회가 완성된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기는 종목에 따라 무주 덕유산리조트와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서울 목동아이스링크,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등에서 열립니다.
▶ 스탠딩 : 이상곤 / 기자
- "체전에 참가한 선수들은 각 시·도의 명예를 걸고 나흘 동안 열전에 들어갔습니다. MBN뉴스 이상곤입니다."
[ lsk9017@mbn.co.kr ]
영상취재: 박인학, 조계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