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이 모레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추첨식에서 톱시드를 받게 됐습니다.
국제축구연맹 피파 3월 랭킹에 따른 것인데요.
어떤 팀들과 격돌해야 월드컵 본선행이 수월할지 국영호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지난달 우즈베키스탄과 쿠웨이트를 연파한 최강희호.
피파가 발표한 3월 랭킹에서 전체 30위로, 일본을 극적으로 밀어내고 호주에 이어 아시아 2위를 기록했습니다.
최강희호는 이에 따라 우리 시간으로 금요일 오후 5시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최종예선 조추첨식에서 호주와 함께 톱시드를 받습니다.
조 2위까지 본선 티켓이 주어지는 가운데, 톱시드 팀들에겐 최종예선 첫 경기와 마지막 2경기를 안방에서 치른다는 잇점이 있습니다.
국가별 시드도 모두 결정 난 가운데, 최강희호는 2번 시드의 일본을 비롯해 우즈벡, 요르단, 레바논 등과 한 조에 속하는 게 최상의 선택이라는 판단입니다.
이란은 고지대와 장거리 이동, 시차 때문에 꺼려지지만, 일본은 상대적으로 가깝고 지난해 0대 3 패배를 설욕할 기회라는 점에서 동기부여가 됩니다.
▶ 인터뷰 : 최강희 / 축구 대표팀 감독
- "이번에 일본하고 같은 조가 된다면 정말 진검승부를 한번 해보고 싶고, 한국축구가 뒤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반
어렵사리 최종예선에 진출한 최강희호가 최상의 조 편성으로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 취재 : 조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