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이 런던올림픽 자유형 400미터 예선에서 실격으로 탈락하는 믿기 어려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영국 런던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국영호 기자?
【 기자 】
네, 영국 런던입니다.
【 질문1 】
400미터에서 금메달이 기대됐는데요. 어떤 이유로 실격한 건가요?
【 기자 】
박태환의 올림픽 자유형 400미터 2연패가 좌절됐습니다.
박태환은 조금 전 열린 대회 예선전에서 3분46초68로 3조 1위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스타트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면서 실격했습니다.
AFP통신은 국제수영연맹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스타트에 문제가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스타트 과정에서 정확히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출발 신호가 울리기 전에 미세하게 몸을 움직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박태환은 경기 직후 레이스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었다고 생각한다며 실격 판정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강력한 경쟁자로 꼽혔던 중국의 쑨양은 3분45초07초로 4조 1위를 차지하며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지금까지 영국 런던에서 MBN뉴스 국영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