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 빼어난 성적을 거둔 태극궁사와 부상 투혼 속에 우승을 일군 레슬링 선수단이 귀국했습니다.
올림픽 대표팀은 본진이 오늘 귀국한 뒤 공식 해단식을 갖습니다.
이미혜 기자입니다.
【 기자 】
금메달 셋, 동메달 하나.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둔 양궁 대표팀이 공항 입국장에 들어서자 가족과 시민들의 환호성이 터져 나옵니다.
여자양궁 단체전 7연패와 개인전 금메달까지 거머쥔 기보배는 밝은 표정으로 시민들께 인사했습니다.
▶ 인터뷰 : 기보배 / 양궁 금메달 리스트
- "많은 분들이 저를 반겨주시니 2관왕 하길 잘했다고 생각됩니다."
부상 투혼으로 8년 만에 레슬링 종목 금메달을 따낸 김현우도 열렬한 환호 속에 금의환향했습니다.
긴 여정으로 피곤할 만도 하지만, 김현우는 그랜드 슬램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 인터뷰 : 김현우 / 레슬링 금메달 리스트
- "앞으로 인천 아시안게임과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도록 하겠습니다. "
오늘(14일)은 태권도와 유도, 여자 핸드볼 등 선수 21명을 비롯해 선수단 본진 86명이 마지막으로 영국에서 돌아옵니다.
올림픽 대표팀은 오후 5시 인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공식 해단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미혜입니다.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