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가 2경기 연속 연장 승부에서 KIA를 꺾었습니다.
갈 길 바쁜 KIA는 4강 꿈이 멀어지고 있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연장 10회 볼넷과 내야안타로 만루를 만든 LG.
전 경기 연장전의 영웅 이대형의 타구가 잠실 외야를 가릅니다.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극적인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LG는 전 경기 연장 12회 승리 이후 2경기 연속 연장전에서 KIA를 제압하고 연승을 달렸습니다.
KIA는 2회 먼저 3점을 냈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하면서 연패를 당해 4위 두산과의 승차가 4경기로 벌어졌습니다.
SK는 홈런으로 넥센을 꺾었습니다.
0대1로 뒤진 3회 선두타자 박진만이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정근우가 2루타로 기회를 살리자 최정이 다시 타구를 담장 밖으로 넘겼습니다.
승기를 잡은 SK는 박희수와 정우람 등 필승 조를 올려 넥센의 추격을 막고 3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대구와 부산의 경기는 우천으로 연기됐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