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아시아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축구 국가대표 이근호가 2부리그에 속한 군인팀 상주 상무에 입대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군기가 바짝 든 이근호, 국영호 기자가 만났습니다.
【 기자 】
구단주 방문에 군기가 바짝 든 짧은 머리의 선수, 바로 이등병 이근호입니다.
최근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합류해서인지 경례도 제법 자세가 나옵니다.
"충성"
군인정신으로 무장한 이근호.
조금 더 악착같이 뛰고, 연습경기에서는 골키퍼도 맡는 등 궂은 일을 도맡으며 팀 적응에 한창입니다.
▶ 인터뷰 : 이근호 / 상주 상무 공격수
- "신병다운 패기로 똘똘 뭉쳐 있기 때문에 올해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목소리에서 느끼실 겁니다."
이근호를 비롯해 김재성과 이호 등 호화 멤버를 구축한 상주는 지난해 2부리그 강제 강등의 아픔을 딛고 올해 K리그 정상에 올라 내년 1부리그로 승격한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박항서 / 상주 상무 감독
- "팀의 목표는 2부리그 우승입니다. 꿈은 1부리그에 진출하는 것인데, 목표를 향해 나아갈 준비가 다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가대표급 선수들과 상무의 불사조 정신으로 똘똘 뭉친 상주.
▶ 스탠딩 : 국영호 / 기자
- "올해 목표대로 K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릴지 관심입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하재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