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뛰는 지동원과 구자철이 각각 데뷔골과 시즌 2호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함부르크의 손흥민은 선발출전해 팀 공격을 이끌었지만 골 사냥에 실패했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동원의 골은 아우크스부르크와 호펜하임이 0대 0으로 맞서던 전반 44분 나왔습니다.
팀 동료의 크로스를 골대 정면에서 넘어지면서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터트렸습니다.
아우크스부르크 유니폼을 입고 나선 6경기 만에 넣은 데뷔 골입니다.
지동원은 후반 28분 부상으로 교체될 때까지 팀 공격을 이끌며 맹활약했습니다.
구자철은 결승골을 도왔습니다.
후반 34분 날카로운 침투패스로 사샤 묄더스의 결승골을 만들었습니다.
지동원과 구자철을 앞세워 5경기 만에 승리한 아우크스부르크는 정규리그 16위
분데스리가에서 17위와 18위는 곧바로 강등되고 16위는 2부리그 3위 팀과 플레이오프에서 이기면 1부리그에 남습니다.
한편, 손흥민은 전후반을 모두 뛰었지만, 소속팀 함부르크는 하노버에 1대 5로 무너졌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