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검 형사5부 유혁 부장검사는 이날 강 감독을 상대로 구속된 브로커 최 모 씨로부터 돈을 받은 경위와 액수, 승부조작 청탁을 받고 실제 승부조작에 관여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강 감독은 브로커 최씨로부터 승부조작을 대가로 3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날 강 감독은 애초 예정된 오전 10시에서 4시간 늦은 오후 2시 변호인 1명과 함께 검찰청사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강 감독은 검찰에 들어가기에 앞
이어 "혐의를 인정하지 않는다"며 "검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 최씨와의 대질 조사에도 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검찰은 지난달 28일 2년 전 승부조작 대가로 강 감독에게 3천여만 원을 전달한 혐의로 최씨를 구속했습니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