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올해부터 프로야구가 아홉 개 구단으로 늘었는데요.
신생팀 NC 다이노스가 지금 창원에서 역사적인 첫 경기를 치르고 있습니다.
서울 본사 직원의 절반이 단체 응원길에 나섰다고 하는데, 김동환 기자가 동행했습니다.
【 기자 】
오전 근무를 마친 NC소프트 직원들이 물밀듯 건물을 빠져나옵니다.
모자와 응원 팻말은 기본.
설레는 마음을 안고 삼삼오오 버스로 이동해 5시간의 원정길에 오릅니다.
본사 직원의 절반인 1,100여 명을 실어나르는 데 동원된 버스만 50대.
통닭도 600여 마리 실렸습니다.
▶ 인터뷰 : 원미진 / 마케팅팀
- "온 NC 직원이 한마음으로 응원할 테니까 꼭 이겼으면 좋겠어요."
▶ 인터뷰 : 김경원 / 아이온팀
- "4월 2일이니까 NC 다이노스가 4대2로 이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새 주인이 전 주인을 상대로 개막전을 치르는 마산구장도 축제 분위기.
1만 4000여 석이 일찌감치 매진된
"NC 파이팅." "NC 다이노스 파이팅."
지역 야구 꿈나무의 시구와 최고령자의 시타로 역사적인 첫발을 내디딘 NC.
프로야구의 새 활력소로 기대를 모읍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