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지동원이 시즌 4호골을 터뜨리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프로야구에서는 SK와 한화가 12회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동원이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마무리합니다.
시즌 4호 골, 홈 관중을 열광케 하는 완벽한 쐐기골이었습니다.
최근 3경기 3골로,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했습니다.
지동원은 경기 후 독일 언론으로부터 팀 내 공동 1위 평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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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와 SK는 연장 12회까지 5시간이 넘는 혈투를 펼쳤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SK는 최정의 만루 홈런으로 앞섰지만, 한화의 추격을 허용했고 연장에서 무승부에 그쳤습니다.
NC는 두산에 패하며 9연패의 수렁에 빠졌습니다.
삼성은 노장 배영수의 활약으로 선두 KIA를 제압했고, LG는 실책을 남발한 롯데에 승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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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라운드 내내 선두를 달리던 호주의 럼포드는 경기 막판 주춤하며 연장을 허용했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았습니다.
연장 첫 홀 환상적인 세컨샷에 이은 이글에 성공하며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한국 선수 가운데선 김경태가 공동 11위에 올랐고 3라운드까지 선전했던 박상현은 공동 17위로 내려앉았습니다.
MBN 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