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골프 여제' 박인비가 극적인 역전 우승으로 시즌 3승째를 달성했습니다.
손연재는 체조 월드컵에서 한국선수로는 처음으로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정규해 기자입니다.
【 기자 】
박인비의 거침없는 플레이는 4라운드 내내 이어졌습니다.
2타 뒤진 채 4라운드를 시작한 박인비는 전반에만 2타를 줄이며 선두 시간다를 압박했습니다.
후반 들어선 시간다가 흔들린 사이 특유의 안정적인 플레이로 결국 동점을 넘어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1타차 불안한 리드 속에 들어선 18번 홀.
시간다가 공격적인 플레이로 버디를 낚으며 연장을 노렸지만, 박인비가 버디로 맞대응하며 짜릿한 1타차 역전 우승을 확정 지었습니다.
▶ 인터뷰 : 박인비 / 세계랭킹 1위
- "참을성을 갖고 침착하게 플레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마지막에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었습니다."
「벌써 시즌 3승째를 챙긴 박인비는 세계랭킹과 상금,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 1위를 독식하며 독주 체제를 이어갔습니다.」
리듬
손연재는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 월드컵 리본에서 2위에 오르며 한국 체조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개인종합에서도 9위에 오른 손연재는 8월 말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spol@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