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바르셀로나가 또 다시 대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이번 대회 결승전은 사상 처음 독일 클럽들의 대결로 열리게 됐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1차전 0대 4 대패로 5점차 이상으로 이겨야 결승 진출에 가능한 바르셀로나 선수들.
10만여 바르셀로나 팬들은 대규모 카드섹션에 간절한 마음을 담았습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후반 4분, 오히려 선제골을 얻어맞았습니다.
로벤의 돌파에 이은 슛을 막지 못했습니다.
부상으로 벤치에 앉은 메시와 감독 모두 초조한 상황.
비야가 힘을 써봤지만 슛은 수비수에 막히거나 골문 밖으로 날아갔습니다.
설상가상, 후반 27분에는 수비수 피케가 치명적인 자책골을 헌납했습니다.
4분 뒤에는 뮐러에게 쐐기골까지 내줘 결국 0대 3 완패.
바르
어제 도르트문트에 이어 뮌헨까지, 독일 클럽들은 사상 처음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다투게 됐습니다.
두 팀은 오는 26일 축구의 성지라 불리는 영국 웸블리에서 한판 승부를 벌입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