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이미림(23.우리투자증권)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역전에 성공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미림은 5일 경기도 안성 마에스트로 골프장(파72.641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4개를 잡아내며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7언더파 209타로 우승컵을 안았다.
이로써 이미림은 올시즌 첫 승이자 KLPGA 투어 개인 통산 3승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우승상금 1억원을 보태 시즌 상금 1억2057만원으로 상금순위 5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그러는 사이 공동선두로 시작해 신들린 샷을 앞세워 전반에만 3타를 줄인데 이어 10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단독선두로 뛰어오른 장하나(21.KT)는 독주를 이어갔다.
하지만 장하나는 11번홀(파3) 보기에 이어 13번홀(파4)에서도 보기를 범했고, 15번홀(파3)에서는 티샷이 물에 빠지면서 더블보기로 이어졌고 공동 3위로 밀려났다.
우승을 다퉜던 장하나는 6언더파 210타로 ‘슈퍼루키’ 김효주(18.롯데)와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만족해야만 했다.
1라운드에서 단독선두에 올랐던 김혜윤(24.KT)은 합계 5언더파 211타로 단독 4위에 자리했다.
뒤를 이어 2라운드 7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공동선두로 뛰어올라 우승시 ‘마릴린 먼로 세레머니’를 공언했던 안신애(23.우
한편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양수진(22.정관장)은 이븐파 216타로 공동 14위를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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