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맨유 1-0 꺾고 정규리그 3위 재탈환

첼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정규리그 3위 자리를 되찾았다. 첼시는 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2-2013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맨유를 1-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20승8무7패(승점 68)이 된 첼시는 한 경기를 더 치른 아스널(승점 67)을 4위로 끌어내리고 3위로 다시 올라섰다.
정규리그에서 3경기를 남긴 첼시가 3위를 유지한다면 2013-201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직행권을 확보한다.
프리미어리그에서 1∼3위 팀은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직행하고, 4위 팀은 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부터 시작한다.
전통의 라이벌 팀답게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으로 상대를 공략했지만 골과 연결시키지 못했다.
후반 들어 맨유의 골문을 더욱 압박한 첼시는 후반 42분 결승골의 기쁨을 맛봤다.오스카의 패스를 받은 후안 마타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때린 슈팅이 맨유의 수비수 필 존스의 몸에 맞고 골절되면서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이 골은 필 존스의 자책골로 기록됐고, 양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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