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위스콘신 밀워키)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이 아오키 노리치카와의 한일 대결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LA다저스의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등판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밀워키의 리드오프인 아오키 노리치카와의 맞대결이었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갖는 한일대결이었다.
1회 첫 타석에서 아오키는 안타를 뽑아냈다. 4구 만에 류현진의 공을 받아쳐 3루수 옆으로 빠지는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은 7구까지 가는 접전이 펼쳐졌다. 아오키는 3개의 파울을 쳐낸 끝에 유격수 땅볼을 때렸고, 유격수 닉 푼토가 바운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서 공을 놓치는 실책을 범했다.
5회 세 번째 승부는 류현진의 승리였다. 1사 1루에서 아오키를 맞이한 류현진은 초구에 1루수 앞 땅볼을 유도, 병살타로 연결했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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