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박찬형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내야수 채태인과 투수 심창민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경미한 부상으로 인한 선수보호차원에서다. 약 열흘정도 치료를 한 뒤 복귀할 예정이다.
삼성은 23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앞서 채태인과 심창민을 1군 명단에서 뺐다. 채태인과 심창민은 각각 허벅지 부상, 어깨 염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다만, 아쉬움도 크다. 최근 심창민과 채태인은 물오른 기량을 뽐내며 사자군단 투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 심창민은 올 시즌 18경기에 등판해 1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2.75의 호투를 펼치고 있다. 채태인 또한 35안타(3홈런) 19타점 타율 3할8푼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류 감독은 “우리 팀의 최대 강점은 부상이 없다는 것이었다. 더욱이 최근 페이스가 좋은 두 선수가 빠져 아쉬운 건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안지만이 올라왔고, 채태인 대신 등록된 강봉규도 컨디션이 좋기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더불어 류 감독은 전날(22일) 어깨 통증을 호소한 장원삼에 대해
한편, 삼성은 이날 외야수 강봉규와 우완 투수 김현우를 1군 명단에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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