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이상철 기자] 50일 만에 승리를 거둔 송승준(롯데)이 자신감을 회복했다.
송승준은 2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뒤, “오늘 경기로 더욱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이날은 황재균의 2점 홈런과 이명우-김성배의 무실점 호투로 송승준의 승리를 지켜줬다. 송승준도 호투했다. 7이닝동안 3피안타 3볼넷 7탈삼진으로 1점 밖에 내주지 않았다. 시즌 2승과 함께 평균자책점도 4.13에서 3.76으로 낮췄다. 김시진 감
송승준은 “그동안 마운드에서 내 모습이 너무 부자연스러웠다. 코칭스태프와 팔 각도와 투구 자세를 놓고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며 “올 시즌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운이 따르는 경기를 하면서 한 단계씩 자신감 있는 투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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