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더블헤더를 모두 가져가며 메이저리그 전체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세인트루이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더블헤더 1차전 8-0, 2차전 7-1 완승을 거두며 2승을 독식했다.
마운드의 힘과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2명의 선발 투수가 경기를 지배했다. 1차전에서는 류현진과 함께 신인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셸비 밀러가 눈부신 호투를 펼쳤다. 밀러는 7이닝 6피안타 1볼넷 7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6승(3패)째를 거두며 평균자책점을 1.82까지 낮췄다. 타선은 샌프란시스코의 에이스 맷 케인을 상대로 3회에만 대거 7점을 뽑아내며 손쉽게 승기를 가져왔다. 올 시즌 부진한 멧 케인은 난타를 당하며 6이닝 7실점 패배를 당했다.
2차전 역시 투타의 조화가 완벽한 경기였다. 이번엔 에이스 아담 웨인라이트가 나섰다. 웨인라이트는 9이닝 1실점 10탈삼진 완투로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압도하며 시즌 8승(3패)째를 거뒀다. 카를로스 벨트란, 데이비드 프리즈, 타이
한편 이날 피츠버그에 2-0으로 승리한 추신수의 소속팀 신시내티 레즈는 시즌 35승(21패)째를 기록, 텍사스 레인저스를 제치고 전체 메이저리그 전체 2위에 올랐지만 같은 중부지구인 세인트루이스에 막혀 지구 2위에 머물러야했다.[one@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