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95위 중국은 5위 네덜란드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중국은 11일 베이징에서 가진 네덜란드와의 평가전에서 0-2로 패했다.
반 페르시, 스네이더, 로벤, 데 구즈만, 데 용 등 주축 선수들을 데리고 아시아로 날아온 네덜란드는 한 수 위의 실력을 과시했다.
전반 11분 만에 반 페르시가 페널티킥 선제 득점을 넣은데 이어 후반 21분 스네이더가 추가 득점을 올리며 완승을 거뒀다. 중국은 전반 13분 친성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였고, 1골도 만회하지 못했다.
중국은 지지부진한 행보를 벗어나지 못했다. 올해 A매치 5경기를 치러 1승 4패를 기록했다. 지난 6일 우즈베키스탄에게 1-2로 역전패한 뒤 2연패다.
네덜란드는 인도네시아(3-0 승), 중국을 도는 아시아 투어를 2연승으로 마쳤다. 그리고 최근 A매치 10경기 연속 무패(8승 2무) 행진을 내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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