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뉴욕 브롱크스) 김재호 특파원] 두 번은 지지 않았다. LA다저스가 더블헤더 2차전을 승리로 가져갔다.
다저스는 20일 오전(한국시간) 뉴욕 브롱크스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선발 크리스 카푸아노가 시즌 2승째를 챙겼고, 양키스 선발 필 휴즈는 6이닝 10피안타 5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다저스 타선이 모처럼 폭발한 경기였다. 중심 타선을 맡은 아드리안 곤잘레스(5타수 3안타), 핸리 라미레즈, 안드레 이디어(이상 4타수 2안타)가 멀티히트를 터트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시즌 5호 홈런과 2호 도루를 기록한 야시엘 푸이그는 재치 있는 번트 안타로 타선에 힘을 보탰다.
다저스가 크리스 카푸아노의 호투에 힘입어 양키스에 패배를 설욕했다. 사진(美 뉴욕 브롱크스)= 한희재 특파원 |
마운드에서는 선발 카푸아노의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32년 만에 양키 스타디움을 방문한 자리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양 팀은 7월 31일부터 다저 스타디움에서 2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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