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헤더 1차전에서 류현진(26)에게 승리를 안기지 못한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타선이 2차전에서는 폭발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낚았습니다.
다저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미국프로야구 더블헤더 2차전에서 야시엘 푸이그의 솔로포 한 방을 포함, 안타 12개를 몰아친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6-0으로 이겼습니다.
이로써 다저스는 1981년 월드시리즈에서 양키스를 4승2패로 누른 이래 32년 만에 양키스타디움을 다시 찾아 양키스를 꺾었습니다.
1차전에서 4회까지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고도 득점에 실패하는 등 맥없는 공격을 펼친 다저스 야수들은 수비에서도 잇따라 실책을 저질러 류현진의 시즌 7승 및 4연승 도전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류현진
그러나 다저스 타선은 심기일전하며 2차전에서 폭발했습니다.
마운드에서 선발 크리스 카푸아노와 불펜 크리스 위스로, 마무리 브랜든 리그까지 양키스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가운데 다저스 방망이는 12안타를 뽑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