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신시내티 레즈의 ‘추추트레인’ 추신수가 9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 중견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는 이날 6타수 2안타의 활약을 펼쳤다. 시즌 타율은 2할7푼7리로 약간 올랐다.
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사진 = MK스포츠 DB |
6회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로크의 초구 직구를 건드렸지만, 타구가 포수 앞에 떨어지면서 아웃되고 말았다.
추신수의 안타는 8회가 돼서야 나왔다. 추신수는 2사 무주자 상황에서 바뀐 투수 마크 멜란콘의 3구째를 잡아당겨 우전안타로 연결시켰다. 하지만 후속 보토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홈플레이트를 밟
연장 10회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13회 마지막 타석에서 멀티 히트를 완성시켰다. 1-1로 맞선 1사 1루 상황에서 추신수는 우완 빈 마자로를 상대로 우전안타를 뽑아냈다.
한편, 신시내티는 연장 13회 브랜든 필립스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피츠버그에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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