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시애틀 매리너스 더블A에서 활약 중인 최지만이 MLB 퓨처스 올스타 팬투표 후보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7일(한국시간) 퓨처스 게임에 참가할 로스터를 발표했다. 1999년부터 시작된 퓨처스 게임은 올스타전 전에 실시하는 행사로, 미국 팀과 월드 팀으로 나눠 경기를 치른다.
총 참가 인원은 50명이지만, 명단은 48명만 발표했다. 이번 시즌 새롭게 도입된 팬투표 때문이다. 팬 투표에서 가장 많은 득표를 얻은 선수가 양 팀 로스터의 마지막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한국 선수 중에는 최지만이 유일하게 투표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최지만은 하비에르 바에즈(푸에르토리코, 시카고 컵스), 카를로스 코레아(푸에르토리코, 휴스턴), 레나토 누네스(베네수엘라, 오클랜드), 로우네드 오도르(베네수엘라, 텍사스) 등과 함께 팬들의 선택을 기다린다.
팬투표는 인터넷(MLB.com/futuresfinalists)과 모바일을 통해 이뤄지며, 한국시간으로 7월 1일 오후 12시 59분까지 진행된다.
퓨처스 게임은 메이저리그 유망주들에게 자신을 알릴 기회를 준다는 취지에 맞게 매년 새로운 얼굴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년도에도 50명의 선수 중 40명이 처음 무대를 밟게 된다. 출전이 확정된 48명의 선수 중 아시아 선수는 클리블랜드 소속의 리첸창이 유일하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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