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광종호가 나이지리아에게 일격을 당해, U-20 월드컵 조별리그를 3위로 마감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2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알리 사미 옌 아레나에서 열린 201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나이지리아에게 0-1로 패했다.
전반 9분 만에 올라렌와주 카요데에게 헤딩 선제 실점을 한 뒤, 반격에 나섰지만 나이지리아의 골문을 끝내 열지 못했다.
한국은 27일 밤(한국시간) U-20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나이지리아에게 패해, B조 3위를 기록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한국은 조 2위 내 진입하지 못하면서 16강 진출을 확정 짓지 못했다. 각 조 3위 가운데 상위 성적 4개 팀에게도 16강 진출 티켓이 주어지는데, 다른 조의 최종전 결과를 지켜보고 승점 및 골 득실차를 따져봐야 한다.
한국은 볼 점유율에서 52%-48%로 우위를 점했지만, 초반 경기를 뜻대로 풀어가지 못했다. 개인기를 앞세워 빠른 템포로 공격을 펼치는 나이지리아에 고전했다. 그리고 전반 9분 만에 세트피스 수비 시 카요데를 놓치며 실점을 기록했다.
기를 펴지 못하던 한국은 후반 들어 서서히 주도권을 쥐고 공격을 펼치기 시작했다. 나이지리아
한국이 이날 기록한 슈팅은 단 2개였다. 13개를 기록한 나이지리아와는 대조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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