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윤 기자] 최근 3연승을 포함 5승(5패)을 기록하고 있는 노경은이 NC를 상대로 또 한번의 승수 쌓기에 도전한다.
두산은 16일 잠실에서 예정된 NC와의 경기에서 노경은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7월들어 5승 2패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두산이 이같은 선순환의 흐름을 노경은의 부활과 함께 이어나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최근 3연승을 기록중인 두산 노경은이 16일 NC를 상대로 4연승과 더불어 시즌 6승째에 도전한다. 사진=MK스포츠 DB |
그러나 이후 안정을 찾는 모습을 보이더니 23일 한화와의 대결에서 3승째를 기록했고 29일 NC전, 7월 9일 한화전에서 연이어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5승을 잡아낼 수 있었다. 노경은의 기복은 소속 두산의 팀 기복과 그 흐름을 같이 했다.
두산은 노경은을 비롯한 선발진이 부진했던 기간 동안 심각한 침체기를 겪었다. 선발-불펜-마무리-야수진이 차례로 무너지는 악순환의 고리가 이어졌고 5월 동안 9승 15패의 부끄러운 성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어 6월 초에는 6경기 연속 패배라는 수렁에 빠지기도 했다.
그러나 노경은이 기대치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이자 두산 역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 듯한 양상을 보였다.
니퍼트와 유희관 2명의 투수에 의지했던 선발진에 노경은이 가세하면서 패배보다는 승리가 많아졌고, 연패의 기록보다는 연승의 기록이 증가하는 선순환의 흐름이 만들어졌다.
결국 시즌 초 우승후보로 거론되다가 6위까지 추락했던 두산의 성적은 현재 4위까지 올라온 상태이며 이 같은 흐름대로라면 치열한 중위권 싸움에서도 우위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되기도 한다.
이같은 노경은이 16일 잠실 NC 전에 출격한다. 올 시즌 NC와의 전적에서 패배 없이
최근 3연승으로 쾌조의 흐름을 보이고 있는 노경은이 NC를 상대로 또다시 승수를 쌓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노경은을 내세운 두산에 맞서 NC는 이날 선발 투수로 손민한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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