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1부리그 우승팀 파리 생제르망(PSG)가 에딘손 카바니(26·우루과이)의 이적을 확정지었다.
PSG는 17일(한국시간)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카바니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PSG가 카바니 영입을 위해 나폴리에게 지급한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무려 6300만 유로(약 921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카바니가 방금 계약서에 사인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고 등번호는 9번을 달게 된다”고 알렸다.
이적료로 알려진 6300만 유로는 프랑스 1부리그 역사상 최고 이적료다. 184cm 74kg의 체격 조건의 카바니는 2010년부터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에서 활약하며 세 시즌 동안 78골을 넣은 득점력 높은 스트라이커. 지난 시즌에는 29골을 넣으며 세리에A 득점왕에 올랐다.
러시아 석유재벌의 재력을 등에 업은 PSG는 거침없는 이적 행보를 이어가는 가운데 카바니 영입으로 방점을 찍었다. 이로써 PSG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카바니, 에제키엘 라베치로 이어지는 특급 삼각편대로 완성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브라히모비치와 카바니의 공존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이브라히모비치의 이적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는 상태다. 카바니는 입단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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