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의 요정' 손연재(19·연세대)가 제27회 카잔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볼 종목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연재는 16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이 대회 리듬체조 볼 종목별 결선에서 18.000점을 받아 18.233점을 획득한 알렉산드라 메르쿨로바(18ㆍ러시아)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14일 열린 개인종합 볼 종목에서 17.800점을 받아 3위로 결선에 진출해 메달을 예감했던 손연재는 이날 프랭크 시나트라의 '마이 웨이(My Way)'에 맞춰 무결점 은빛 연기를 선보이며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손연재는 프랭크 시내트라의 '마이웨이'에 맞춘 볼 종목에서 무결점 연기를 펼쳐 관객의 환호를 받았다.
곤봉에서 17.700점을 받아 5위로 메달을 놓친 손연재는 리본에서도 17.500점으로 7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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