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파주) 이상철 기자] 축구 A대표팀의 오른쪽 날개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고요한(서울)이 ‘부동의 주전’ 이청용(볼튼)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홍명보호 1기에 승선한 고요한은 지난 20일 2013 동아시안컵 호주전에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26분 교체 아웃될 때까지 활기찬 움직임과 날카로운 슈팅을 날리며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동아시안컵 호주전에서 오른쪽 미드필더로서 경쟁력을 선보인 고요한. 그의 눈은 ‘부동의 주전’ 이청용을 향하고 있다. 사진(파주)=김재현 기자 |
고요한도 A대표팀 복귀 무대에 상당히 만족했다. 고요한은 22일 오후 파주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우즈베키스탄전 이후 생각이 참 많았다. 경기 전 부담이 많았다. 나만의 공격적인 성향을 많이 보여주려 했는데 만족한다. 뛰면 뛸수록 자신감도 생겼다”며 흡족해 했다.
그러나 고요한이 넘어야 할 ‘거대한 벽’이 있다. 2008년 이후 A대표팀의 오른쪽 측면은 이청용이 도맡았다. 부상 탓에 오랫동안 자리를 비우기도 했지만, 돌아온 그의 자리는 확고부동했다. 이청용은 고요한에게 서울에서 함께 뛰었던 동갑내기 친구이기도 하다.
고요한은 자신의 주전 경쟁에 대해 “그 자리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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