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에게 홈 3연전을 스윕당한 워싱턴 내셔널스가 릭 엑스타인 타격코치를 해임했다.
워싱턴 구단은 23일(한국시간) 피츠버그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이를 발표했다. 마이너리그에서 타격 인스트럭터를 맡고 있던 릭 슈가 그 자리를 대체할 예정이다.
내셔널리그 동부 지구에서 3위에 머물고 있는 워싱턴은 타격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팀 타율은 0.240으로 내셔널리그 전체 13위며, 득점도 362점으로 마이애미(306점)에 이어 14위를 기록 중이다. 특히 최근 10경기에서 24득점을 내는데 그치며 2승 8패를 기록했다. 타격 코치 경질은 이에 대한 문책성 인사로 풀이된다.
타격 부진에 시달리던 워싱턴 내셔널스가 타격 코치를 경질했다. 데이비 존슨 감독에게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존슨은 평소 엑스타인을 ‘최고의 타격 코치’라 칭하며 그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지난 6월에는 “타격 코치를 경질하려면 나도 경질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엑스타인의 해고로 존슨의 지도력도 큰 타격을 받게 됐다.
한편, 마이크 리조 단장은 “공격이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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