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23일(현지시간) 다이어가 스완지시티와 새로운 계약을 맺길 원하지만 자신의 미래에 대해 전혀 염려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시즌 리그와 컵대회 포함 44경기에 출장하며 6골을 득점하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지난 2월에 열린 브래드포트와의 캐피탈 원 컵 결승전에서는 멀티골까지 넣으며 팀의 컵 대회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현재 다이어와 스완지 시티와의 계약은 1년밖에 남지 않아 다이어 자신에게 초조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상당히 여유롭다. 그 이유는 최근 그가 에버턴 구단의 구애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에버턴 감독은 다이어 영입을 위해 500만 파운드 (약 90억원)의 이적료를 제의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2009년 스완지시티 감독 시절 나단 다이어를 영입해온 장본인이기도 하다.
이러한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다이어는 “스완지는 훌륭한
이어 “나는 너무 많은 계약 상황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축구를 하고 싶다”며 “스완지에서 정말 행복하다. 우리는 매시즌 향상됐고, (내가)상승세에 일조했다는 것이 좋았다”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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