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귀를 닫았다.”
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가 자신만의 슬럼프 탈출 비법에 대해 입을 열었다. 나쁜 의미로 귀를 닫았다는 얘기는 당연히 아니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LA다저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다저 스타디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부진 탈출 비결에 대해 말했다. 5월 이후 6월까지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던 그는 7월들어 1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는 등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가 자신만의 부진 탈출 방법에 대해 말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한희재 특파원 |
‘귀를 닫았다’는 것은 나쁜 의미가 아니었다. “내가 할 것만 하고, 내가 해오던 것을 하는 하려고 노력했다. 이런저런 생각 없이 공을 보고 친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전에는 부진하면 온갖 노력을 다 해봤다. 연습도 더 많이 해보고 그랬지만, 오히려 악효과가 나더라”라며 해오던 것을 유지하는 것이 부진 탈출에 더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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