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윤 기자] 삼성 최형우가 승부의 쐐기를 박는 3점 홈런을 쏘아올리며 홈런부문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최형우는 26일 대구 넥센전에 3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앞선 3경기에서 연속 홈런을 기록했던 최형우는 이날도 1회초 첫 타석에서 볼넷, 두 번째 타석과 4번째 타석에서 장타를 뽑아내며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했다.
최형우가 26일 대구 넥센전에서 승부의 쐐기를 박는 3점포를 쏘아올려 홈런 부문 공동 1위에 등극 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시즌 20호 홈런임과 동시에 승부의 흐름을 완전히 삼성쪽으로 돌리는 3점포, 4게임 연속 홈런 기록이며 넥센 박병호와 함께 홈런 레이스 공동 1위에 오르는 호쾌한 홈런이었다.
최형우의 홈런에 힘입어 삼성은 8회가 진행되고 있는 현재 13-7로 앞서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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