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임성윤 기자] 두산 유희관이 유희관 답지 않게 많은 피안타와 투구수를 기록하며 패전위기에 몰렸다.
유희관은 3일 문학 SK전에 선발투수로 등판, 5⅔이닝 동안 1피홈런 포함 8피안타 2볼넷 5탈삼진으로 6실점하는 모습을 보였다.
두산 유희관이 3일 문한 SK전에서 5⅔이닝 1피홈런 포함 8피안타 2볼넷 5탈삼진으로 6실점 한뒤 강판 됐다. 사진=MK스포츠 DB |
1번타자 정근우에게 좌전안타를 내준 뒤 번트를 시도하던 조동화는 1루수 플라이아웃으로 잡아냈으나 이후 최정에게 우전안타를 맞았고 박정권의 진루타로 2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이재원에게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안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여 2실점했다.
2회 2사후 김재현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견제사로 이닝을 마무리한 유희관은 3회 선두타자 정근우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또다시 위기에 몰렸다. 후속 조동화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무사 1,3루에 처한 뒤 최정의 희생플라이로 추가 1실점 한 것.
3-3의 동점 상황이 만들어졌지만 유희관의 위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후속 박정권과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중전안타를 맞아 1사 1,3루의 상황이 또다시 만들어 진 것. 다행히 이재원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 병살타로 이닝을 종료하긴 했으나 3회까지 67개의 투구수를 기록하는 어려운 승부를 이어가야 했다.
그러나 4회 이후 유희관의 구위가 제 모습을 찾았다. 김상현 박진만 조인성으로 이어
이날 유희관의 투구수는 120개 였으며 계투 김상현이 조인성에게 3점홈런을 맞아 자책점 역시 6점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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