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오하이오 신시내티) 김재호 특파원] 발목 부상에서 회복한 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가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서 15호 홈런을 터트렸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283.
전날 경기에서 팀의 대패 속에서도 2타수 1안타 1득점으로 분전했던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도 홈런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추신수가 시즌 15호 홈런을 터트렸다. 사진(美 오하이오 신시내티)= 한희재 특파원 |
6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2사 3루의 기회가 찾아왔다. 투수도 세스 매네스로 교체된 상황. 추신수는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90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 쳤지만, 제대로 맞지 않으면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8회 마지막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은 신시내티는 8-3으로 승리하며 전날 3-13 패배를 되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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