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제이슨 더프너(미국)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 둘째 날 불꽃샷을 앞세워 단독선두에 오르며 메이저 첫 승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더프너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오크힐 골프장 동코스(파70.716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3타를 쳤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단독선두에 오른 제이슨 더프너. 사진=PGAtour닷컴 캡쳐 |
2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그대로 홀컵에 빨려 들어가며 행운의 이글을 기록한 더프너는 4, 5번홀 연속 버디를 낚아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11, 13, 15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친 더프너는 7언더파 63타로 경기를 마쳤다.
메이저 통산 15승에 도전하는 타이거 우즈(미국)는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묶어 이븐파 70타를 쳐 중간합계 1오버파 141타 공동 38위로 2라운드를 마쳐 메이저 승수 쌓기에 비상이 걸렸다.
전날 부진했던 ‘맏형’ 최경주(43.SK텔레콤)가 이날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6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
이에 반해 배상문(27.캘러웨이)과 양용은(41.KB금융그룹)은 이틀 연속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컷 통과에 실패했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인 세계랭킹 2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는 이날 1타를 잃어 이븐파 140타로 공동 28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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