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 산하 이아오와 컵스에서 뛰고 있는 임창용이 이틀 연속 홀드를 기록했다. 그러나 첫 세이브 기회는 놓쳤다.
임창용은 11일(이하 한국시간) 프린시펄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프레스노 그리즐리스와의 트리플A 홈경기에 등판해 아이오와의 3-0 승리에 이바지했다.
임창용은 11일(한국시간) 트리플A 프레스노전에서 ⅓이닝 2볼넷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
그러나 못내 아쉬움이 남는 등판이었다. 임창용은 첫 세이브를 거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임창용은 팀이 3-0으로 앞선 9회,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갔다.
전날 공 6개로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았던 임창용이다. 그러나 이날 첫 타자 프란시스코 피게로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하기까지 공 7개를 던졌다.
임창용은 이어 자니 모넬과 크리스 도밍게스를 연속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끝내 걸어서 내보냈다.
투구수는 20개.
임창용의 트리플A 성적은 7경기 2홀드 7⅓이닝 4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이며 평균자책점은 1.2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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