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서민교 기자] 고양 오리온스 가드 전태풍이 화끈한 한 마디로 아마추어 선수들의 기를 죽였다.
전태풍은 14일 오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 KB국민카드 프로-아마 최강전 미디어데이에서 가장 자신감에 넘쳤다. 전태풍은 추일승 오리온스 감독과 나란히 앉아 미디어데이 내내 여유있는 웃음을 보였다.
고양 오리온스 가드 전태풍이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 KB국민카드 프로-아마 최강전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화끈한 입담을 보이며 웃고 있다. 사진(잠실)=김영구 기자 |
전태풍은 기다렸다는 듯이 한 술 더 떴다. 프로의 자존심을 세우며 아마추어 선수들을 향해 강한 일침을 날렸다. 전태풍은 “잘근잘근 씹어 먹어주지”라며 또박또박 큰 소리로 말한 뒤 “(대학 선수들) 아무 것도 아니에요”라고 쐐기를 박으며 크게 웃었다.
전태풍의 말을 들은 고려대 센터 이종현도 이에 뒤지지 않았다. 이종현은 “잘 들었습니다”라고 웃으며 짧게 답한 뒤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이다. 작년엔 적응 기간이 짧아 잘 못했지만. 이번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부산 KT 조성민과 서울 SK 김선형도 입담에서 뒤지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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