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두 신인 투수가 같은 날 다른 장소에서 맹위를 떨쳤다. 류현진의 다음 맞상대로 유력한 호세 페르난데스가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페르난데스는 14일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코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얄즈와의 경기에서 7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2.45로 낮췄다.
이날 경기는 페르난데스와 브루스 첸의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첸도 7이닝 3피안타 3볼넷 6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맞섰다. 경기는 마이애미의 승리로 끝났다. 연장 10회초 크리스티안 옐리치의 우전 안타로 결승점을 뽑으면서 1-0으로 이겼다.
류현진의 다음 선발 맞상대로 유력한 호세 페르난데스가 7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사진= 김재호 특파원 |
류현진과 페르난데스는 같은 날 선발 등판했고, 두 팀의 휴식일이 하루씩 있기
류현진은 페르난데스와 비교해서 승리, 소화이닝, 승률에서 앞선다. 이에 대해 그는 “시즌 도중은 의미가 없다. 시즌이 끝나봐야 알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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